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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롤러 계주 결승 세레머니 은메달 영상

올라운드 2023. 10. 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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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항저우에서 한창 진행 중인 아시안게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롤러스케이트 남자 3천 미터 계주 은메달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설레발 세레머니로 금메달 놓친 사연

오늘 펼쳐진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이 은메달을 땄습니다. 하지만 이 은메달은 정말 아쉬운 은메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대표팀은 결승선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대만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결승선 바로 앞에서 마지막 주자인 정철원 선수가 먼저 우승 세레머니를 하다 대만 선수에게 '날 내밀기'에 당했습니다.

영상부터 보시죠. 링크를 클릭하시면 해당 영상으로 바로 이동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아시안게임 남자롤러 결승전 세레머니 영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영상 바로보기로 이동합니다.

 

 

금메달을 놓친 최악의 설레발 세리머니

이번 일로 인해 한국 대표팀은 자신과 동료의 금메달과 병역특례까지 날린 최악의 설레발 세리머니를 보여준 것으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3000m 계주 결승, 한국 vs 대만의 치열한 경쟁 3000m 계주는 롤러스케이트 스피드의 팀 경기로, 4명의 선수가 각각 3바퀴씩 주자를 교체하면서 총 12바퀴를 완주하는 경기입니다. 

 

결승 경기는 2일 오후 3시부터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최인호(논산시청), 최광호(대구시청), 정철원(안동시청), 정병희(충북체육회)로 구성되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과 대만이 선두를 다퉁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중간에 중국과 일본도 가세하며 혼전이 벌어졌지만, 마지막 바퀴에 들어가면서 한국과 대만이 다시 독주전을 펼쳤습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였던 정철원은 대만의 마지막 주자보다 앞서있었습니다. 정철원은 금메달을 확신하며 결승선에 들어오기 직전 양팔을 펼쳐 보이며 만세 세레머니를 했습니다.

 

롤러 3000계주 세레머니 은메달

 

하지만 대만의 마지막 주자는 포기하지 않고 정철원의 뒤를 쫓았습니다. 대만 선수는 결승선 바로 앞에서 다리를 쭉 뻗어 '날 내밀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대만 선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롤러 3000계주 세레머니 은메달

 

우승한 줄 알고 태극기를 들고 세레머니를 하던 대표팀은 위의 기록이 발표되자 정철원은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대표팀은 4분 5초 702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금메달을 차지한 대만은 4분 5초 692로 한국보다 고작 0.01초 빨랐습니다.

 

금메달뿐만 아니라 병역혜택도 놓치다.

이번 은메달은 정말 아쉬운 은메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대표팀은 결승선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금메달을 놓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쇼트트랙에서 보던 '날 내밀기’에 당한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단순히 금메달을 놓친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정철원은 전날 열린 1000m 개인전에서도 최광호에게 0.002초로 밀려 은메달을 따았었습니다. 즉, 정철원은 자신의 첫 금메달을 딸 수 있던 기회를 스스로 날린 셈입니다.

 

또한 정철원과 후배인 최인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이번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그들은 병역특례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과 동료의 금메달과 병역특례까지 모두 날리게 됐습니다.

 

정철원 선수의 사과

이런 상황에서 정철원의 세리머니는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정철원이 안일하고 건방진 행동을 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철원이 자신의 실수로 인해 동료들에게 피해를 준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롤러 3000 남자계주 은메달

 

정철원은 시상식 직후 침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는 “내 실수가 너무 크다.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죄송하다”.  “방심하고 끝까지 타지 않는 실수를 했다”며 “(경기가 끝나고 동료들에게) ‘같이 노력했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고 했습니. 또 “너무 큰 실수다”며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라고 덧붙다고 하네요. 정철원 선수는 자신과 동료들에게 평생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거 같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이상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의 3000m 계주 결승에서 세리머니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사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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