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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BIG 3중 누가 GOAT 인가?

올라운드 2022. 7. 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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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지난주 끝난 2022년 윔블던에서 조코비치가 키리오스를 3:1로 꺾고 7번째 윔블던을 들어 올리면서 다시금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하나 더 추가하였다. 현시점에서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과연 누가 GOAT일까?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앞글자를 따온 것으로, 말 그대로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를 말한다.
내가 테니스 시작하고 한참 관심을 가지던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Feder가 독보적인 GOAT라고 할 수 있었다. 이렇게까지 Novak과 Nadal이 무섭게 치고 올라올 줄은 상상도 못 했었다. 당시 그만큼 페데러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실력과 압도적인 기록들 그리고 우아함까지. 게다가 신사적인 매너까지.. 모든 게 완벽한 선수였었다.

하지만, 글을 쓰고 있는 현시점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 이제 빅 3의 시대는 아니 황제 페더러의 시대는 저물었다고 아니 끝났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물론 Feder가 선수생활을 더 이어가긴 하겠지만, GOAT 논쟁에서 빠질 수 없는 항목인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은 더 이상 힘들지 않겠냐는 것이다. 부상 복귀도 늦어지고 있고, 부상 복귀하더라도 나이도 있어서 체력, 기량이 완연하게 쇠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Big 3들의 기록들을 비교해보자.

 

 

Big Title 기록비교

 

ATP Big Title이란 Grand Slam (4대 메이저), ATP Finals, ATP Masters, Olympics을 말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ATP랭킹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1. 우승 기록

그랜드슬램(GS) 우승 기록은 나달이 22회로 가장 앞서 나가지만, 페더러가 더 이상 GS우승이 힘들 거란 예측으로 봤을 때 앞으로 21회의 조코비치와 나달이 향후 몇 년간은 더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의 팬으로서 2019년 윔블던 결승이 두고두고 아쉬우며 매치포인트에서 역전당한 그날의 슬픔은 잊을 수가 없다.)

위 그림에서 보다시피 그랜드 슬램을 포함한 ATP Big Title 기록으로는 조코비치가 한참 앞선 상황이다.
(그랜드 슬램 우승 횟수, 올림픽 우승만 나달이 1회씩 앞서고 있다.)
향후 나달이 얼마나 따라올진 모르겠지만, 우승 기록으로 봤을 때 GOAT는 조코비치라고 할 수 있겠다.

 

 

2. 상대전적

Big 상대전적 : 조코비치 vs. 페더러 (27승 23패)
조코비치 vs. 나달 (29승 28패)
나달 vs. 페더러 (24승 16패)

우리 테니스 황제 페더러 님이 상대전적에서도 절대 열세이고 역시 상대전적에서도 조코비치의 우세이다.

 

 

3. ATP 랭킹 기록

연말 랭킹 : 조코비치 7회, 나달 & 페더러 5회

최다 1위 : 조코비치 373주 , 페더러 310주, 나달 209주

   => 연말 랭킹 1위와 최다 1위의 의미는 얼마나 오랫동안 꾸준하게 1위를 유지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 임이며 철저한 자기 관리와 몸 관리 그리고 압도적인 실력까지 겸비되어야 하는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연속 1위 : 페더러 237주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는 페더러 절대 우위 기록)

 

  ATP 랭킹 기록에서도 조코비치의 우세

 

 

4. 그 외 기록

조코비치 - GS 4개 대회 연속 우승 (Novak Slam)
조코비치, 나달 - GS 각 2회씩 우승 (Double Grandslam)
조코비치 - 커리어 골든 마스터즈 달성
                 (GS 바로 아래 단계인 1년에 9번 열리는 ATP 1000 전대회 우승)

위의 기록들 중 GS 4 대회 연속 우승과 커리어 골든 마스터즈 달성이라는 2개 기록은 BIG 3중 조코비치만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기록이다.
그만큼 조코비치는 코트를 가리지 않고 모든 그랜드 슬램에서 다양하게 트로피를 수집했다.

 (무결점 선수라 불리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클레이 코트에 약점을 보이는 페더러, 반면에 클레이 코트에 특화된 나달(최근 조금 탈피하긴 했지만)과는 비견되는 기록이다. 조코비치만 달성한 상기 2개의  기록으로도 조코비치의 우세다.

 

 

결론


지금까지 BIG3의 기록적인 면에서 누가 GOAT인지 위에 나열한 내용들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향후 수년 사이에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조코비치와 나달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 수집 결과에 따라 조금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만약 올해 US OPEN과 내년 호주오픈을 나달이 연속 우승해서 그랜드슬램 트로피 개수를 3개 (나달 24, 조코비치 21)로 격차를 벌린다면 그때는 얘기가 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조코비치는 백신 미접종으로 US OPEN과 호주오픈 연속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알카라즈, 메 데브 데프, 즈베레프, 키리오스 등 후발 주자들의 급성장으로 나달의 독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조코비치가 연속 2개의 GS을 결장하더라도 대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종결하자면 기록적인 면으로 봐서는 상기 열거한 이유들로 인해서 TENNIS GOAT는 노박 조코비치임이 명확해 보인다.

 


하지만, 후대에서의 평가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기록으로 나타나지 않는 면에서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존경을 누가 더 받는지에 대한 부분은 여러 이슈로 논란을 야기한(코로나 방역으로 대회 전면 중단 기간 중 대회 개최 및 미흡한 방역조치, 백신 미접종 및 호주오픈 시 입국 특혜 요구 의혹, 선심 목으로 볼 타격 사건 등 - 조코비치의 여러 민폐 행동, 기행, 논란 등은 추구 자세히 기술 예정)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나달에 비해 분명 약점으로 보인다.
향후 조코비치가 어떤 모습으로 기록 외의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팬들에게 더 존경받는 선수로 올라설 수 있을지, 아니면 지금처럼 실력과 기록은 최고였지만 논란이 많았던 선수(테니스 기술자)로  기억이 될지.. 앞으로 조코비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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